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시청 앞 점등식이 5월 7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본회 회장단 및 이사종단 대덕 스님과 사부대중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점등식은 조계사 합창단의 찬불가로 시작하여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장엄등 점등, 축원(본회 부회장 무원스님, 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봉축위원장(본회 회장) 자승스님 기원문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봉축위원장(본회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자승스님은 기원문에서 “생명의 기운이 허공을 장엄하고 만나는 얼굴마다 웃음이 가득한 이때에 모든 생명의 평화와 안락을 위해 부처님은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며 “부처님 법을 만난 소중한 인연 공덕으로 오늘 우리가 밝힌 등불을 저마다의 마음에 담아 공업중생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하여 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도록 희망을 밝히겠습니다.”고 기원했습니다.

금년 봉축장엄등은 “사사자삼층석탑등" 으로 1962년 국보 제35호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제작되었으며, 가로세로 각각 7.2m, 높이 18m로 전영일 공방에서 전통등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