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한국선수행체험으로 화엄사 등 방문

중국불교협회 국제포교사 스님으로 구성된 선수행체험단이 10월2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중국불교협회 스님들의 방문은 올해가 여덟 번째로 그동안 한국과 중국 측은 매년 한 차례 서로를 방문하며 우애를 다져왔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러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한·중 불교가 함께 발전해나가길 바란다”며 “아울러 11월2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16차 한중일 불교교류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불교협회장 부회장인 황매 오조사 방장 정즈 스님은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에 당선되신 것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님은 “지난 7박8일의 일정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쉽다”며 “이번 행사를 제안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배려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님은 이어 “자연과 어우러진 한국사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중국불교가 배워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로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가는 계기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환담에 이어 자승 스님은 향로를, 정즈 스님은 유리 약사여래불을 선물했다.

법보신문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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