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원융종이 창종 40주년을 앞두고 종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원융종 총무원은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대한불교원융종 학술대회'를 열고 원융종의 현재를 점검하고 향후 포교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학자와 전문가들의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중앙승가대 불교사회과학연구소 박수호 박사는 원융종의 창종 배경과 종교사회학적 의미을 주제로 발제했고,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 교수가 당대 한국 불교의 종교 지형과 원융종 교세를, 무진장 불교문화연구원장 진관 스님은 원융종 발전을 위한 포교 전략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원융종은 1977년 창종 이후 해외교류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한국불교가 해외 불교국가와의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원융종은 불교의 원융무애 사상을 근본이념으로 창종된 종단으로 내년에 창종 40주년을 앞두고 종단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호스님/ 원융종 총무원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이사

[그동안 우리 종단에서 종도들의 교육이라든가 아니면 종단의 발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미흡한 면이 많이 있었는데 조사 스님의 창종의 의미와 종도들의 자질 함양을 위해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